서아프리카 베냉 국립공원서 테러공격 12명 사망

이재준 기자 2024. 7. 2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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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베냉 북부에 있는 국립공원에서 무장그룹이 테러공격을 가해 12명이 숨졌다고 신화와 AFP 통신 등이 2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베냉 W 국립공원 관리 당국은 26~27일(현지시각) 밤새 무장괴한들이 공원을 지나는 메크루강 부근에서 무차별 공격을 감행해 이 같은 인명피해를 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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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냉 지도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서아프리카 베냉 북부에 있는 국립공원에서 무장그룹이 테러공격을 가해 12명이 숨졌다고 신화와 AFP 통신 등이 2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베냉 W 국립공원 관리 당국은 26~27일(현지시각) 밤새 무장괴한들이 공원을 지나는 메크루강 부근에서 무차별 공격을 감행해 이 같은 인명피해를 냈다고 밝혔다.

W 국립공원을 운영하는 비영리단체 아프리칸 파크스는 성명에서 사망자 가운데 5명이 공원 경비원이고 7명은 베냉 정부군이라고 전했다.

아직 이번 범행을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무장그룹은 없다고 매체는 소개했다.

서아프리카 사헬 지역(사하라 사막 남쪽)에선 알카에다, 이슬람국가(IS) 등 이슬람 급진세력과 연계된 무장단체가 준동하고 있다.

이들 무장세력은 지난 2∼3년간 토고, 베냉, 코트디부아르 등 서아프리카 기니만 연안국으로까지 활동 무대를 넓히고 최근에는 나이지리아로 확대하면서 지역에서 대테러 안보 공백과 정세 불안이 심각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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