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최근 침체 털 기회’… 3M 오픈 3R 공동 12위

김경호 기자 2024. 7. 2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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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이 28일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에서 열린 PGA 투어 3M 오픈 3라운드 2번홀에서 드라이버샷을 날리고 있다. 블레인|USA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최근 부진에 빠진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 오픈에서 시즌 3번째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경훈은 28일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치고 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 샘 번스(미국) 등과 3명 공동 12위를 이뤘다. 16언더파 197타를 친 선두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와는 7타차.

이경훈은 올해 페덱스컵 랭킹 112위로 매우 저조한 편이다. 다음달 정규투어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까지 70위 안에 들어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데, 그러려면 우승과 같은 대반전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경훈은 올해 20개 대회에서 9차례 컷통과에 그쳤을 정도로 침체에 빠져 있다. 지난 3월 두 차례 톱10에 든 이후 PGA 챔피언십(5월)부터 7개 대회에서 6번 컷탈락 또는 기권했고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딱 한 번 공동 32위에 올랐다.

최근 5개 대회에서 3연속 컷탈락 이후 2회 연속 기권으로 고개를 숙였던 이경훈은 이 대회에서 모처럼 분위기를 돌릴 발판을 마련했다.

PGA 투어 통산 3승의 베가스는 2017년 RBC 캐네디언 오픈 이후 7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맷 쿠처(미국)가 2위(15언더파 198타)에 올라 2019년 소니 오픈(1월) 이후 5년 6개월 만의 통산 10승을 노리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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