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원장 “쉬인·큐텐 법 위반 여부 조사 중”

이도윤 2024. 7. 28.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해외 직구 플랫폼인 쉬인과 큐텐에 대해 법 위반 여부를 살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단 간담회에서 "쉬인과 큐텐에 대해서도 전자상거래법 위반 여부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알리와 테무 등 중국 전자상거래업체들의 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온 공정위는 지난달 알리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의혹에 대해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한 바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해외 직구 플랫폼인 쉬인과 큐텐에 대해 법 위반 여부를 살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단 간담회에서 “쉬인과 큐텐에 대해서도 전자상거래법 위반 여부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알리와 테무 등 중국 전자상거래업체들의 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온 공정위는 지난달 알리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의혹에 대해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한 바 있습니다.

알리가 서버 소재지 등 통신판매자로서 신고해야 할 최소한의 정보를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는 의혹입니다.

이 외에 공정위는 알리와 테무가 쿠폰이나 가격 표기를 기만적으로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 위원장은 “알리·테무에 대해서는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국내 시장과 소비자에 피해가 있다면 사업자의 국적을 가리지 않고 법을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상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벌어진 담합 사건들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수도권을 관할하는 주류도매업협회 4곳이 회원사 간 가격 경쟁 등을 방해한 혐의에 대해 안건을 상정했다”고 말했습니다. 하반기에 법 위반 여부와 제재 수위를 심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신문용지를 만드는 업체들의 담합 혐의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생산원가 상승에 편승해 담합한 혐의”라며 하반기에 법 위반 여부를 심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아울러 학습참고서 출판시장에 대한 실태조사를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학습참고서는 초·중·고 학생을 둔 가계의 필수 지출항목 중 하나인데, 최근 정가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실태조사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매출액 상위 학습참고서 출판업체를 대상으로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해 정가변동 추이 등 현황을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