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쌀 소비 촉진 운동에 1000억 투입…"1인당 소비량 60㎏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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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는 1000억 원을 투입해 '범국민 쌀 소비 촉진 운동'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농협은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 쌀 수출·판매 확대, 쌀 가공식품 시장 활성화 등을 추진해 지역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재고 5만 톤을 소진하고 코로나 이전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 60㎏을 회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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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협중앙회는 1000억 원을 투입해 '범국민 쌀 소비 촉진 운동'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농협은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 쌀 수출·판매 확대, 쌀 가공식품 시장 활성화 등을 추진해 지역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재고 5만 톤을 소진하고 코로나 이전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 60㎏을 회복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4㎏으로 2018년(61.0㎏)보다 4.6㎏ 줄었다.
이에 농협은 시·도 농협 지역본부와 지자체, 교육청, 연고 기업 간 아침밥 먹기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대학교 '천원의 아침밥', 편의점 '모두의 아침밥', 기업체 '근로자 아침밥' 등에도 참여 학교와 유통업체, 참여 기업을 확대한다.
또 쌀과 쌀 가공식품 수출을 역점 추진한다. 수출에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던 운송료 등의 부대비용을 지원해 수출 물량을 확대함과 동시에, 냉동김밥 등 수출 상품을 다변화하고 현지 한인 마트, 한인 식당 등에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국산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우수 전통주와 쌀 가공식품을 발굴하는 품평회를 진행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어렵고 배고픈 시절 따뜻한 밥 한 끼가 주는 위로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기억"이라며 "농협은 밥심의 귀중함을 제자리로 되돌려 놓고자 대대적인 쌀 소비 촉진 운동을 펼쳐 쌀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쌀값 안정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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