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오존주의보 ‘195건’…작년치 벌써 뛰어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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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계속되면서 올해 수도권의 오존주의보 발령 건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도권의 오존주의보 발령 수치는 지난해 152건, 2022년 117건과 비교했을 때 대폭 늘어난 것이다.
햇빛이 강하고 기온이 높은 8월 오존이 많이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기 지역(지난해 80건, 2022년 54건)과 인천 지역(지난해 27건, 2022년 21건)의 올해 전체 오존주의보 발령 건수도 최근 3년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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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계속되면서 올해 수도권의 오존주의보 발령 건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오존은 대기 중에 있는 이산화질소와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햇빛과 반응할 때 만들어진다. 고농도 오존은 기도 및 폐 손상, 감각기관 자극 등을 유발한다. 만약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인천시는 지난 27일까지 수도권 지역 오존주의보 발령 현황을 확인한 결과, 수도권에서 195건의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지역에서는 92건의 오존주의보가 발령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경기와 인천 지역에서는 각각 77건, 26건의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올해 수도권의 오존주의보 발령 수치는 지난해 152건, 2022년 117건과 비교했을 때 대폭 늘어난 것이다. 특히 서울 지역 오존주의보 발령 건수는 지난해 45건, 2022년 42건과 비교했을 때 배 이상 증가했다. 햇빛이 강하고 기온이 높은 8월 오존이 많이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기 지역(지난해 80건, 2022년 54건)과 인천 지역(지난해 27건, 2022년 21건)의 올해 전체 오존주의보 발령 건수도 최근 3년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오존주의보 발령 시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5월부터 오존 발생을 낮추기 위해 질소산화물 배출 사업장과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 사업장을 특별 점검하고 있다. 또 산업과 수송 분야 등 생활 전반에서 고농도 오존 집중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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