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외무·국방 2+2 회담…"확대억지 본격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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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은 외무장관과 국방장관이 참석하는 각료회의(2+2) 회담을 개최한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時) 통신 등이 28일 보도했다.
또한 미일 양국은 이날 오후 핵을 포함한 미국 군사력으로 일본을 지키는 '확대 억지'에 관한 각료협의도 처음 연다고 매체는 전했다.
미일 회담과 협의에는 미국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참석하고 일본 측은 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외상,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방위상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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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과 일본은 외무장관과 국방장관이 참석하는 각료회의(2+2) 회담을 개최한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時) 통신 등이 28일 보도했다.
또한 미일 양국은 이날 오후 핵을 포함한 미국 군사력으로 일본을 지키는 '확대 억지'에 관한 각료협의도 처음 연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는 이번 일련의 양국 회동이 미일동맹을 축으로 아시아의 심각한 안전보장 환경에 대응하는 전력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일 회담과 협의에는 미국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참석하고 일본 측은 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외상,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방위상이 나선다.
양국 2+2 회담은 미일 안보협력의 강화책을 논의하는 협의체 가운데 최고위급으로 정식 명칭은 미일 안전보장 협의 위원회'다.
근래 들어 1년에 한번꼴로 미국와 일본에서 교차로 열고 있다. 이번 회담은 워싱턴에서 2023년 1월 개최한 이래 1년반 만에 갖는다.
미일의 중요한 안보정책을 각료급에서 의논하고서 대외 공표한다. 2006년에는 주일미군 재편 계획에 합의했다.
2015년엔 일본이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한정 용인하면서 이를 반영하고자 미일방위협력 지침(가이드라인)을 18년 만에 개정했다.
이어 2019년 경우 사이버 공간, 지난해는 우주에서도 미국의 대일 방위의무 적용을 확인했다.
미일동맹의 근간에는 미국에 의한 확대억지가 존재한다. 핵을 보유하지 않은 동맹국을 미국이 지켜준다는 기제로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더해 한국, 호주가 미국의 '핵우산'에 들어가 있다.
올해 2+2 회담은 미일 지휘통제 기능의 제휴 강화를 주의제로 다룬다. 대만과 한반도 등 아시아 지역에서 유사시 어떻게 작전을 전개할지 등을 협의한다.
아울러 일본 방위태세의 남서 시프트와 사이버, 우주 등 신영역에 대응도 논의한다. 미사일 등 방위 장비품의 공동 개발과 생산의 확대도 논의한다.
중국, 러시아, 북한의 군사동향에 대응해 미일과 한국, 호주, 필리핀 등 동지국과 함께 맞서는 방안을 모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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