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북한 호명’에 대해 사과문 올리고 문체부에 사과 서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이라고 잘못 표현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IOC는 오늘(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 성명을 발표하면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을 잘못 표현한 것에 관해 진심으로 사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이 문제는 인적 오류로 확인됐으며, IOC는 이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IOC는 바흐 위원장이 윤 대통령에게 한국 선수단이 사격에서 첫 메달을 획득한 것에 대해 축하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IOC는 바흐 위원장 명의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사과 서한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문체부는 IOC가 공식 사과 서한을 문체부 유인촌 장관과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정강선 한국 선수단장 앞으로 보냈다며 IOC가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IO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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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