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계열 내신·수능 최상위권, 의대 등 의약학 계열 진학 집중"

박솔잎 2024. 7. 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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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치러진 2024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자연 계열 학과 진학자 중 고교 내신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상위권 대부분이 의약학 계열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로학원은 "2025학년도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내신, 수능 모두 최상위권 구간대 학생들에게 의약학 계열로 집중되는 현상이 매우 높게 나타날 수 있다"며 "의약학 계열보다 이공 계열 일반학과 합격점수가 더 크게 하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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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지난해 치러진 2024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자연 계열 학과 진학자 중 고교 내신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상위권 대부분이 의약학 계열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로학원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정보포털 '대학어디가' 공시를 분석한 결과, 2024학년도 자연 계열 수시모집 내신 합격점수가 1.06등급 이내인 125명 전원이 의약학 계열에 진학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의대가 93명으로 74.4%를 차지했고, 약대가 20%, 수의대 3.2%, 한의대 2.4%로 뒤를 이었습니다.

의약학 계열을 제외하고 이공 계열 일반학과에 진학한 수험생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내신 1.07등급 이내 수험생 157명 중에선 97.5%인 153명이 의약학 계열에 진학했고 의약학 계열을 뺀 나머지 이공 계열 일반학과에 진학한 수험생은 2.5%인 4명에 불과했습니다.

수능 점수 위주 전형인 정시모집에서도 수능 국어, 수학, 탐구 영역 상위 1.38%인 488명 전원이 의약학 계열에 진학했습니다.

종로학원은 "2025학년도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내신, 수능 모두 최상위권 구간대 학생들에게 의약학 계열로 집중되는 현상이 매우 높게 나타날 수 있다"며 "의약학 계열보다 이공 계열 일반학과 합격점수가 더 크게 하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박솔잎 기자(soliping_@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21684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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