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시즌 32호 홈런 '쾅'…다저스, 휴스턴에 끝내기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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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시즌 32호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다저스는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2볼넷 1도루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오타니의 이러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휴스턴에 6-7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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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시즌 32호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다저스는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2볼넷 1도루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휴스턴의 뒷심에 밀려 6-7로 역전패했다.
오타니는 시즌 타율 0.318(403타수 128안타) 32홈런 76타점 81득점 26도루 OPS 1.051을 기록했다.
이날 오타니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등장해 휴스턴 선발투수 로넬 블랑코를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32호 홈런.
이후 오타니는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테오스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추가했다. 6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방면 적시타로 1타점을 보탰고, 8회초에는 볼넷 이후 2루 도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오타니의 이러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휴스턴에 6-7로 역전패했다.
다저스는 6회초까지 5-0으로 리드했지만, 6회말 4실점, 8회말 2실점하며 6-6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9회말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끝내기 홈런을 얻어맞으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다저스는 62승4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휴스턴은 55승49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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