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무시해?”...10대 여학생에 살해 협박 메시지 보낸 20대, 실형 선고
신정훈 기자 2024. 7. 28. 11:17
10대 여학생에게 메시지를 보내 죽이겠다고 협박한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6단독 조현선 부장판사는 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0)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B(13)양과 대화를 나누던 중 ‘흉기를 들고 찾아가겠다’, ‘죽이겠다’는 내용의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가 자신이 다니는 학교 등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등 자신을 무시했다는 생각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조 부장판사는 “나이 어린 피해자가 적지 않은 두려움과 정신적 충격을 느꼈을 것으로 죄질이 불량하다”며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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