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만명 참여한 '안심소득 네이밍 공모전' 당선작 20개 발표

김지현 기자 2024. 7. 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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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울 안심소득' 2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네이밍 시민 공모전'의 당선작 최종 20개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에 해당하는 최고안심상으로 선정된 네이밍은 △도움닫기 소득 △든든소득 △디딤돌소득 △성장소득으로 안심 등으로 소득의 핵심가치를 직관적으로 잘 전달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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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5일~30일 최우수상 4건 시민투표 진행…최종 1건 선정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 안심소득 시범사업 2주년 기념 '미래형 소득보장제도 모색' 토론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시가 '서울 안심소득' 2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네이밍 시민 공모전'의 당선작 최종 20개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진행했다. 총 53만명이 참여하고, 1만8000여명이 네이밍을 제안했으며, 중복이나 무의미한 단어를 제외하고 1만2580건이 접수됐다. 심사는 공모전을 주관한 시에서 1차 내부 심사를 거친 후 콘텐츠 분야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2차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당선 20개 및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에 해당하는 최고안심상으로 선정된 네이밍은 △도움닫기 소득 △든든소득 △디딤돌소득 △성장소득으로 안심 등으로 소득의 핵심가치를 직관적으로 잘 전달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우수상엔 △근로활력소득 △내일준비소득 △더가치소득 △더함+소득 △도약소득 △동행소득 △디딤소득 등 16개가 선정됐다.

최고안심상 수상자엔 1인당 100만원과 서울특별시장상이, 우수상엔 하후상박상엔 20만원 상당의 기프티콘과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된다. 500명은 추첨을 통해 5000원 상당의 커피쿠폰을 모바일로 제공한다.

시는 이번 최고안심상에 선정된 4건은 내달 5일부터 30일까지 시민투표를 통해 전 국민 선호도를 조사해 최종 공식 네이밍 1건을 선정하고 오는 9월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시민투표는 참여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정상훈 시 복지실장은 "본 사업의 취지를 살리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네이밍이 안심소득의 새로운 이름이 되도록 8월부터 진행하는 시민투표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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