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종별] ‘동주여중에 복수 성공’ 전주기전중 김민지 “너무 좋다는 말밖에 안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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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170cm, G)가 전주기전중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주기전중 3학년 김민지는 28일 홍농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중부 예선 C조 동주여중과의 경기에서 18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로 활약했다.
김민지와 더불어 김예린(24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이 더블더블을 작성한 전주기전중은 78-69로 승리를 거뒀다.
앞서 김민지가 언급한대로 전주기전중은 올해 동주여중과 두 번 만나 모두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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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기전중 3학년 김민지는 28일 홍농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중부 예선 C조 동주여중과의 경기에서 18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로 활약했다. 김민지와 더불어 김예린(24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이 더블더블을 작성한 전주기전중은 78-69로 승리를 거뒀다.
김민지는 “올해 동주여중와 두 번 붙었는데 모두 졌다. 근데 오늘(28일)은 이겼다. 복수한 것 같아서 너무 기분 좋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전주기전중은 2, 3쿼터 동주여중의 반격에 다소 고전했다. 그럼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4쿼터를 압도하며 승리를 챙겼다. 김민지는 4쿼터에만 9점을 몰아치며 전주기전중이 승기를 잡는데 앞장섰다.
“항상 우리팀이 졌을 때 4쿼터 집중력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은 모두가 4쿼터에 더 집중하자고 힘을 모았다. 슛이 조금 더 잘 들어가면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김민지의 말이다.
앞서 김민지가 언급한대로 전주기전중은 올해 동주여중과 두 번 만나 모두 졌다. 그러나 이날 완벽하게 복수에 성공했다. 경기 후 전주기전중 선수단은 마치 우승이라도 한 듯 코트로 뛰어나와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민지는 “경기 종료 버저가 울렸을 때 너무 행복했다. 다른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냥 너무 좋았다는 말밖에 안 나왔다”며 웃었다.
삼천포여중과 동주여중을 모두 꺾은 전주기전중은 C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김민지의 목표는 이번 대회 4강이다.
김민지는 “예선에서 한 대로 자신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 그래서 4강에 진출하는 게 목표다”며 각오를 다졌다.
# 사진_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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