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1000억원 투입해 `쌀소비 촉진운동`…"쌀값안정 견인"

이민우 2024. 7. 28. 11: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협중앙회는 올해 말까지 1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범국민 쌀 소비 촉진 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은 밥심의 귀중함을 제자리로 되돌려 놓고자 대대적인 쌀 소비 촉진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며 "쌀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쌀값 안정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강원 춘천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열린 '아침밥 먹기·농촌에서 휴가 보내기 캠페인'에서 김경록 농협 강원본부장과 강원팜스테이마을 관계자 등이 교육청 직원들에게 쌀과 부채, 팜스테이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연합뉴스

농협중앙회는 올해 말까지 1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범국민 쌀 소비 촉진 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농협은 매년 쌀값 불안정 문제가 반복되며 농민이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 쌀 수출·판매 확대, 쌀 가공식품 시장 활성화 등을 추진해 지역농협이 보유 중인 쌀 재고 약 5만t(톤)을 소진하고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60㎏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농협은 특히 기존 밥쌀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고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데 힘써 쌀값을 최대한 지지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은 먼저 시도 농협 지역본부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연고 기업 등과 아침밥 먹기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범농협 12만 임직원 아침밥 먹기와 아침 간편식 고객 나눔 행사도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정부와 함께 진행하던 대학교 '천원의 아침밥', 편의점 '모두의 아침밥', 기업체 '근로자 아침밥' 등 사업의 경우 참여 학교와 유통업체, 참여 기업을 확대한다.

아울러 쌀과 쌀 가공식품 수출을 늘린다. 운송료 등의 부대비용을 지원해 수출 물량을 확대하고 냉동 김밥 등으로 수출상품을 다변화한다.

국산 쌀 소비 촉진을 위해 8∼11월 우수 전통주와 쌀 가공식품을 발굴하는 품평회를 진행하고, 12월에 '우리 쌀, 우리술 K-라이스 페스타'를 개최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은 밥심의 귀중함을 제자리로 되돌려 놓고자 대대적인 쌀 소비 촉진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며 "쌀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쌀값 안정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