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 大戰 개막… 롯데마트도 사전예약

이상현 2024. 7. 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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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에 이어 롯데마트도 추석 선물세트 예약을 시작하면서 대형마트의 추석 대비가 한창이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슈퍼는 내달부터 9월 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번 추석 사전예약 행사를 통해 선보이는 선물세트는 약 700여 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홈플러스는 이달 25일부터 9월 6일까지 '2024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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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선물세트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 롯데마트 제공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2024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소개하는 모습.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에 이어 롯데마트도 추석 선물세트 예약을 시작하면서 대형마트의 추석 대비가 한창이다. 올해는 상반기부터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대형마트들이 적극적인 '고물가 겨냥' 마케팅을 선보이는 분위기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슈퍼는 내달부터 9월 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번 추석 사전예약 행사를 통해 선보이는 선물세트는 약 700여 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의 경우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3만원대 이하의 가성비 선물세트 품목도 지난해 대비 30% 이상 늘리는 등 소비자들의 마음 잡기에 나서고 있다.

홈플러스는 이달 25일부터 9월 6일까지 '2024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홈플러스 추석 선물세트의 경우 약 800여종 규모이며, 제품에 따라 최대 50% 가량 할인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 역시 '고물가'를 겨냥한 마케팅을 전개한다. 본 판매보다 사전 예약 판매 기간에 더 넓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회사측은 명절마다 고향을 찾아 가족 친지들과 시간을 보내는 귀성객이 줄어든 대신, 해외여행 등 장기 휴가로 활용하는 이들이 증가함에 따라 선물을 미리 구매한 후 일찍 전달하는 명절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농협경제지주 역시 오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간동안 농협은 주력 제품인 과일을 비롯해 한우·버섯·특산품 등으로 꾸려진 농축산물 선물세트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선물세트의 가격 폭 역시 넓은 편이다. 농협은 소비 양극화라는 유통 트렌드를 겨냥해 1~2만원대의 초저가 선물 세트를 비롯해 20만원대의 프리미엄급 상품까지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아직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시작하지 않은 이마트의 경우 오는 8월 중으로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사전 예약판매는 고물가 시기 풍성한 할인 혜택으로 명절 선물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고객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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