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 국면·AI 대비 부족…G7 진입 막는 한국 경제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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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의 저성장 국면과 한국의 인공지능(AI) 사회에 대한 불충분한 대비 등이 주요 7개국(G7) 진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연구원은 한국이 G7에 진입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 세계 경제의 중·장기 저성장 ▲ 서비스업의 취약한 생산성 ▲ AI 사회에 대한 대비 부족 ▲ 저출생·고령화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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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세계 경제의 저성장 국면과 한국의 인공지능(AI) 사회에 대한 불충분한 대비 등이 주요 7개국(G7) 진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G7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조건' 보고서를 28일 발표했다.
연구원은 한국이 G7에 진입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 세계 경제의 중·장기 저성장 ▲ 서비스업의 취약한 생산성 ▲ AI 사회에 대한 대비 부족 ▲ 저출생·고령화 등을 꼽았다.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2023∼2029년) 글로벌 경제는 연평균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2011∼2019년)의 연평균 성장률(3.5%)보다 낮은 것이다.
또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경제 블록화, 중국의 중진국 함정 등 불안 요인이 현실화할 수 있어 한국 경제의 수출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연구원 설명이다.
서비스산업의 노동생산성이 과도하게 낮은 점도 우리 경제의 성장 속도 저하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한국의 전체 1인당 노동생산성은 2021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92% 수준, G7 평균의 86% 수준, 미국의 62% 수준이다.
하지만 서비스업 부문의 1인당 노동생산성은 OECD 평균의 85%, G7 평균의 77%, 미국의 51% 수준에 그친다.
아울러 한국의 AI 민간투자 규모는 한국이 약 13억9천만 달러로 낮은 수준은 아니지만, 미국(672억 달러)과 중국(77억6천만달러)보다는 뒤처진다.
이밖에 2022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은 0.78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가장 낮아 성장잠재력 하락(물적 생산요소 감소)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연구원은 "한국 경제의 안전판 역할을 하는 내수 부문의 체질 개선을 지속해야 한다"며 "제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산업계 혁신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uil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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