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덕고산서 70대 굴러 떨어져…탈진 일행, 구조대원이 밤샘구조

이종재 기자 2024. 7. 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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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군 덕고산 정상 부근에서 70대 등산객이 하산 중 산악사고로 다쳐 3시간 여 만에 구조됐다.

2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5시22분쯤 강원 홍천군 서석면 청량리 덕고산 정상 부근에서 일행과 하산 중이던 A 씨(78)가 굴러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팔과 늑골 부위를 다친 A 씨는 119에 의해 3시간여 만인 오후 8시47분쯤 구조된 후 소방 헬기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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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덕고산 정상 부근 산악사고 70대 등산객 구조하는 헬기 모습.(강원도소방본부 제공)/뉴스1

(홍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홍천군 덕고산 정상 부근에서 70대 등산객이 하산 중 산악사고로 다쳐 3시간 여 만에 구조됐다.

2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5시22분쯤 강원 홍천군 서석면 청량리 덕고산 정상 부근에서 일행과 하산 중이던 A 씨(78)가 굴러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팔과 늑골 부위를 다친 A 씨는 119에 의해 3시간여 만인 오후 8시47분쯤 구조된 후 소방 헬기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이후 자력으로 하산하던 동료 B 씨(77)가 탈진해 소방 당국이 헬기 구조에 나섰으나 기상악화로 운행이 불가, 이튿날 오전 6시50분쯤 헬기에 의해 구조됐다. 119구조대원 9명은 밤새 B 씨의 상태를 살피며 자리를 지켰다.

소방 당국은 B 씨의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하고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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