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에쓰오일 공장 화재 완진… "인명 피해 없다"

김민소 기자 2024. 7. 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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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4시간40여분만에 진화됐다.

28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이날 오전 9시34분쯤 완진됐다.

이날 오전 4시 48분쯤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폭발음과 함께 시작됐다.

큰 불길은 사고 발생 약 3시간 만에 잡혀 오전 8시4분쯤 초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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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4시간40여분만에 진화됐다.

28일 울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제가 완진됐다./울산소방본부 제공

28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이날 오전 9시34분쯤 완진됐다. 인명 피해는 없다. 유해물질도 검출되지 않았다.

이날 오전 4시 48분쯤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폭발음과 함께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나 불길이 확대되자 오전 5시21분쯤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불은 혼합 자이렌을 생산하는 공정 중 열을 내는 히터 내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공정은 작업자가 투입되는 곳이 아니라 컨트롤 룸에서 전체적인 통제가 이뤄진다. 이 때문에 사고 당시 작업자들의 인명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

공정 내 원료 물질이 모두 소각돼야 불길이 잡혀 소방당국은 생산라인 밸브를 차단한 후 냉각 주수(물을 뿌리는 일) 작업을 진행했다. 큰 불길은 사고 발생 약 3시간 만에 잡혀 오전 8시4분쯤 초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다. 이날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은 인근 교차로 2개소를 전면 통제했다.

울산시는 “창문을 닫고 환기 시설 사용 중지와 야외 활동 자제”를 당부하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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