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에서 "떠돌이 개 안락사 법안 반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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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수도 이스탄불에서 떠돌이 개를 안락사할 수 있게 하는 법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현지 시간 27일 진행된 시위에서 참가자 수천 명은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많은 유기견이 죽거나 방치되고 과밀화된 보호소에 갇힐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튀르키예 집권 여당은 불치병에 걸렸거나 인간을 위협하고 공격적인 개를 안락사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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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수도 이스탄불에서 떠돌이 개를 안락사할 수 있게 하는 법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현지 시간 27일 진행된 시위에서 참가자 수천 명은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많은 유기견이 죽거나 방치되고 과밀화된 보호소에 갇힐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법안은 즉시 철회돼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앞서 튀르키예 집권 여당은 불치병에 걸렸거나 인간을 위협하고 공격적인 개를 안락사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법안은 또, 유기견을 동물보호소에 수용하고 중성화 수술을 실시할 의무를 지자체에 부여하고, 관리 책임을 다하지 않는 시장에겐 징역형을 내릴 수 있게 하는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튀르키예 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법안은 본회의 상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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