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만난 초등생에 '죽이겠다'협박한 20대… 징역 6개월

대전일보DB

충북 청주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초등학생에게 죽이겠다며 협박한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28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6단독(조현선 재판장)은 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0) 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해 9월 SNS에서 피해자 B(13) 씨와 대화를 나누던 중 B 씨가 자신의 개인정보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흉기를 들고 찾아가겠다', '죽이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나이 어린 피해자가 적지 않은 두려움과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며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