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감격에 눈물까지...레알 입성 18세 엔드릭, '펠레-호나우두' 계보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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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최고 신성 엔드릭이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레알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엔드릭은 이미 레알 선수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회의실에서 그를 환영했고, 그는 이곳에서 6년 계약에 서명했다. 계약 후 엔드릭은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 16번이 적힌 유니폼을 받았다"고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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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브라질 최고 신성 엔드릭이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레알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엔드릭은 이미 레알 선수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회의실에서 그를 환영했고, 그는 이곳에서 6년 계약에 서명했다. 계약 후 엔드릭은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 16번이 적힌 유니폼을 받았다"고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엔드릭은 2006년생으로 만 18세의 브라질 신성이다. SE 파우메이라스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올 시즌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괴물 유망주다. 계속해서 유스 팀에서 월반을 이뤄냈고, 171경기에서 167골을 터트리며 각광을 받았다. 프로 계약을 맺을 당시 6,000만 유로(약 860억 원)의 방출 조항을 삽입할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프로 무대 입성과 동시에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이들과 계약이 무산됐고, 레알이 접근했다. 지난해 12월 레알 입단이 확정됐다.
당시 레알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엔드릭과 그의 가족은 2024년 7월 엔드릭이 성년이 되면 구단으로 합류할 것이다. 그때까지 엔드릭은 파우메이라스에서 훈련을 이어갈 것이다. 그리고 엔드릭은 며칠 내에 마드리드로 도착해 클럽을 방문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년 동안 파우메이라스에서 성장한 뒤 합류하게 됐다. 엔드릭은 2023시즌 52경기에 나서 14골 1도움을 올리며 계속해서 기량을 갈고 닦았다. 지난해 엔드릭은 브라질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뒤, 레알의 경기를 직관하기 위해 마드리드행 비행기를 탔다. 당시 엔드릭은 "이곳에 있는 것이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다. 신께 감사하다. 6개월 후에 훌륭한 이야기를 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밝혔다.
6개월의 시간이 흘렀고, 이제는 당당하게 레알 선수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밟게 됐다. 그는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매우 행복하다. 이 도시, 이 팀에 있다는 것은...신께 정말 감사드린다.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엔드릭은 인터뷰 도중 눈물을 흘렸다. 그는 "내 인생의 꿈이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내 우상이었고, 그것이 내가 레알의 팬이 된 이유다.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은 나에게 인상적이다"라며 감격에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엔드릭을 향한 기대감은 매우 크다. 이미 넥스트 펠레-호나우두-아드리아누 등 다양한 별명이 그를 지칭하고 있다. 엔드릭은 "아주 큰 클럽이고 멋진 클럽이다. 나는 돕고 배우기 위해 이곳에 왔다. 멋진 시즌을 보내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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