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파로호 ‘육지 속 섬마을’ 주택 화재…배 타고 이동해 화재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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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오후 3시9분쯤 강원 양구군 양구읍 월명리 파로호 인근 주택에서 불이 나 4시간 40여분 만에 꺼졌다.
당시 소방 당국에는 "파로호 건너편 검은 연기가 많이 나고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가 난 곳은 '육지 속의 섬마을'로 불리는 파로호 주변 월명리 한 마을로, 소방 차량 진입로가 없어 소방 당국은 배를 타고 화재 현장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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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지난 27일 오후 3시9분쯤 강원 양구군 양구읍 월명리 파로호 인근 주택에서 불이 나 4시간 40여분 만에 꺼졌다.
당시 소방 당국에는 “파로호 건너편 검은 연기가 많이 나고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가 난 곳은 ‘육지 속의 섬마을’로 불리는 파로호 주변 월명리 한 마을로, 소방 차량 진입로가 없어 소방 당국은 배를 타고 화재 현장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당시 화재 현장에 투입된 소방 인력은 25명과 장비 12대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화재 현장에 출동로가 없다. 길을 많이 돌아서 가야 하는 탓에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이동했다”며 “이를 대비해 미리 선착장에 배치한 펌프 등 장비를 이용해 화재 진압 활동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불은 주택 120㎡(36평)를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270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4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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