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폭염에 관공서·상점에 ‘문닫아라’ 명령…수백 명 탈진

금철영 2024. 7. 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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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반구 지역의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란 정부는 5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계속되자 전국의 관공서와 상점에 휴업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오늘(28일) 하루 소방기관과 의료기관을 제외하고 이란 전역의 모든 공공기관과 은행, 상점이 문을 닫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의 주말휴일은 목요일과 금요일로, 일요일인 28일은 평일입니다.

이란에서는 전체 31개주 가운데 10곳에서 낮 최고기온이 45도를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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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반구 지역의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란 정부는 5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계속되자 전국의 관공서와 상점에 휴업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오늘(28일) 하루 소방기관과 의료기관을 제외하고 이란 전역의 모든 공공기관과 은행, 상점이 문을 닫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의 주말휴일은 목요일과 금요일로, 일요일인 28일은 평일입니다.

이란에서는 전체 31개주 가운데 10곳에서 낮 최고기온이 45도를 넘어섰습니다. 이란 동남부 도시인 델가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49.7도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이란의 수도 테헤란 역시 최고 기온이 42도를 넘으면서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란 재난당국 대변인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온열질환으로 도움을 요청한 환자가 2백25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관영 누르뉴스는 이란의 기온이 전 세계 평균보다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다면서, 지난 50년 동안 전 세계 평균 기온이 1도 오르는 동안 이란 평균 기온은 2도가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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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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