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에쓰오일 화재, 4시간40분만에 인명피해 없이 완진(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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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울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오전 9시 34분께 인명피해 없이 완전히 진압됐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7분께 울산 에쓰오일 온산공장 내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온산공장 내 파라자일렌을 생산하는 공정 중 300도 이상으로 열을 내는 히터 내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 2월 에쓰오일 2공장에서는 상압증류공정 원유 펌프에서 원유를 증류탑으로 옮기는 연결 부위가 파손되면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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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28일 울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오전 9시 34분께 인명피해 없이 완전히 진압됐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7분께 울산 에쓰오일 온산공장 내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에쓰오일 토탈 윤활유 라인 쪽에서 불이 나 폭발음과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전 5시 20분께 대응 2단계로 확대해 진화에 나섰다.
당국에 따르면 대응 2단계 발령 후 울산지역 전 소방차가 출동했으며, 이날 오전 8시 기준 소방 장비 56대와 인력 130명이 투입됐다.
큰 불길이 오전 8시 4분께 사그라들자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정됐다가 현재는 해제된 상태다.
화재는 온산공장 내 파라자일렌을 생산하는 공정 중 300도 이상으로 열을 내는 히터 내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진화 작업은 공정 내 원료 물질이 타는 동안 화재가 외부로 번지지 않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사고현장에서 화재로 인한 유해물질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에쓰오일에서 발생한 화재는 올해로 2번째다. 올 2월 에쓰오일 2공장에서는 상압증류공정 원유 펌프에서 원유를 증류탑으로 옮기는 연결 부위가 파손되면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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