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 절정' 속초해수욕장 '독성 해파리' 차단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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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온 상승으로 강원 동해안 지역에 독성을 가진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출몰하며 이용객들의 불안이 높아지는 가운데, 피서 절정기를 맞아 속초시가 피서객들의 안전한 해수욕을 위해 다양한 해파리 접근 방지 대책을 펼치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최근 수온의 상승으로 해파리 수가 급격하게 증가해 동해안 지역을 찾는 피서객들이 불안해하는 상황이지만, 지속적인 해파리 방지 대책을 통해 안심하고 안전하게 속초의 바다를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혹시 모를 사고 예방을 위해 가급적 몸을 가리는 수영복을 착용해 주시고, 쏘임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주변의 안전요원에게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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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안전요원 예찰‧수거 활동 강화
최근 수온 상승으로 강원 동해안 지역에 독성을 가진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출몰하며 이용객들의 불안이 높아지는 가운데, 피서 절정기를 맞아 속초시가 피서객들의 안전한 해수욕을 위해 다양한 해파리 접근 방지 대책을 펼치고 있다.
28일 속초시에 따르면 해파리 접근을 막기 위해 우선 지난 1일 해수욕장 개장과 동시에 수영 가능구역 바깥쪽에 설치한 상어‧해파리 방지 그물망으로 해파리의 유입을 일차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또한, 수상 안전요원들이 모터보트 등의 장비를 이용해 수시로 해파리 접근 여부를 감시하며 그물망 바깥쪽에 해파리가 접근하는 경우 전용 수거 장비 등을 이용해 채집 후 해변으로 꺼내 처리하고 있다.
이 같은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면서 현재 속초지역 3개 해수욕장에서는 개장 후 현재까지 해파리 쏘임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동해안 해수욕장에서는 개장 이후 지난 19일 강릉 17건, 고성 4건의 해파리 쏘임사고 발생을 시작으로 연일 피해가 잇따르면서 지난 23일까지 220여 건에 달하는 쏘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동해안 지자체들이 주요 해수욕장에 그물망을 설치하고, 해상에 배를 띄워 해파리 포획에 나서면서 24일 이후 쏘임사고 등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최근 수온의 상승으로 해파리 수가 급격하게 증가해 동해안 지역을 찾는 피서객들이 불안해하는 상황이지만, 지속적인 해파리 방지 대책을 통해 안심하고 안전하게 속초의 바다를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혹시 모를 사고 예방을 위해 가급적 몸을 가리는 수영복을 착용해 주시고, 쏘임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주변의 안전요원에게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원도에 따르면 피서 절정기에 돌입하면서 주말인 지난 27일 강릉과 속초 등 도내 86곳의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38만 3965명으로 올 들어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
개장 이후 누적 피서객 수는 158만 313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해안 지자체 관계자들은 "피서 절정기(7월말~8월초)를 맞아 무더운 날씨와 함께 해변에서 다향한 행사와 축제를 마련하고 있는 만큼 많은 피서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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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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