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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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 특별전 '그대는 아직도 여기에'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이 특별전은 박물관이 유엔기 아래 하나가 된 참전국의 숨은 영웅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로 재한유엔기념공원 역사와 의미를 조명한다.
세계 유일의 유엔묘지인 재한유엔기념공원은 지난 1951년 부산에 조성됐던 유엔 기념 묘지부터 오늘날 공원으로 변모하기까지 먼 이국땅에서 목숨을 잃었던 유엔 참전용사에 대한 추모의 마음이 서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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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 특별전 '그대는 아직도 여기에'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이 특별전은 박물관이 유엔기 아래 하나가 된 참전국의 숨은 영웅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로 재한유엔기념공원 역사와 의미를 조명한다.
세계 유일의 유엔묘지인 재한유엔기념공원은 지난 1951년 부산에 조성됐던 유엔 기념 묘지부터 오늘날 공원으로 변모하기까지 먼 이국땅에서 목숨을 잃었던 유엔 참전용사에 대한 추모의 마음이 서려 있다.
6.25전쟁 당시 병력지원국은 미국, 영국, 튀르키예,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스, 벨기에, 룩셈부르크,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등 16개국이다.
전시 곳곳에 장미 문양은 재한유엔기념공원 묘역에 있는 장미를 의미하면서 오늘의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유엔군에 대한 예우를 상징한다.
전시실 입구에는 재한유엔기념공원 전몰장병 추모명비에 새겨진 모든 나라와 도시 이름이 새겨 있다.
전시실에 대형 지도 위에는 전쟁 당시 유엔군이 실제 사용했던 나침반, 군화, 군모 등 다양한 자료들도 볼 수 있다.
유엔 참전용사가 가족에게 쓴 편지와 선물로 보낸 스카프에는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묻어있다.
당시 고국에 있는 어머니와 아내에게 보낸 것으로 보이는 스카프에는 16개국 참전부대 마크, 한반도 지도, 아리랑 악보가 그려져 있다.
구호의 손길을 내민 6개국 중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스칸디나비아반도 3개국은 오늘날 국립중앙의료원 설립에 중추 역할을 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초창기 의료진 모습이 담긴 인사 기록 대장도 볼 수 있다.
전시는 오는 10월27일까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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