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격전지 로주우아츠케 장악… 우크라이나 "격렬한 전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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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인 도네츠크 지역의 로주우아츠케를 장악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국방부는 "어제(27일) 29개월째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특수 작전에서 가장 치열했던 지역인 로주우아츠케를 러시아군이 점령했다"고 밝혔다.
도네츠크 지역 내 다른 두 곳도 러시아군이 장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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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총사령관 "상황 매우 어려워"
러시아군이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인 도네츠크 지역의 로주우아츠케를 장악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국방부는 "어제(27일) 29개월째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특수 작전에서 가장 치열했던 지역인 로주우아츠케를 러시아군이 점령했다"고 밝혔다. 도네츠크 지역 내 다른 두 곳도 러시아군이 장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해당 지역 주변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올해 2월 도네츠크 전선의 요충지인 아우디우카를 점령한 이후, 동부 전선 격전지에서 꾸준히 진격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과 이 지역에 대해 두 차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지난 24일 영국 가디언 인터뷰에서 "상황이 매우 어렵다. 러시아가 여러 방면으로 공격 중"이라고 열세를 인정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내부 분위기는 혼란에 빠져 있는 모습이다. 러시아와의 휴전 협상 개시를 시사하는 목소리가 연일 나오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반대론도 거센 것으로 전해졌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25일 "현재 전황에서 러시아와의 (휴전) 협정 체결은 '악마와의 거래'"라고 주장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손성원 기자 sohn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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