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정식-김금용, 세계 2위 일본 조 꺾고 탁구 혼복서 대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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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수단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첫 경기부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탁구 혼합복식 16강전에서 세계 2위인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 조를 상대로 역사적인 승리를 거둔 것이다.
리정식-김금용 조(랭킹 없음)는 27일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경기에서 일본의 강력한 우승 후보 하리모토-하야타 조를 4-1(11-5 7-11 11-4 15-13 12-10)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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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정식-김금용 조(랭킹 없음)는 27일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경기에서 일본의 강력한 우승 후보 하리모토-하야타 조를 4-1(11-5 7-11 11-4 15-13 12-10)로 제압했다. 이는 북한 선수단이 이번 대회에서 거둔 첫 승리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1게임에서 8-1로 점수 차를 벌리며 쉽게 승리한 리정식-김금용 조는 4게임에서는 4차례 듀스 끝에 게임 포인트를 따냈다. 마지막 5게임에서도 듀스 끝에 매치포인트를 따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 후 리정식과 김금용은 차분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지만,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응원에 화답했다.
이번 승리는 북한 탁구 대표팀의 큰 성과로 남을 것이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서 혼합복식과 여자 단식 두 종목에서 경쟁할 예정이다. 특히, 변송경이 28일 여자 단식 64강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북한의 다음 상대는 스웨덴의 크리스티안 카를손-크리스티나 칼베리 조(세계 랭킹 9위)로, 또 한 번의 흥미진진한 경기가 기대된다. 리정식과 김금용의 활약이 계속될지, 앞으로의 경기가 주목된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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