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종별]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를 꿈꾸는 호계중 김지후

영광/서호민 2024. 7. 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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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후(179cm, F)의 드리블이 코트를 찢었다.

호계중 승리 주역은 김지후이다.

김지후는 드리블 능력을 어떻게 갖춰냐고 묻자 "송림초 2학년 때 농구를 시작했는데 초등학교 때부터 여러 공을 갖고 드리블 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며 "롤 모델이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OKC)다.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여유 있게 제치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다. 또, 자기가 공을 잡으면 뭔가 해내겠다는 자신감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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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서호민 기자] 김지후(179cm, F)의 드리블이 코트를 찢었다.


호계중은 27일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 중등부 C조 예선에서 전주남중에 85-83으로 승리, 대회 첫승을 기록했다.

전주남중은 소년체전 4강에 오른 강팀이다. 이런 전주남중을 상대로 초반부터 선전한 호계중은 막판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2점 차 신승을 거뒀다.

호계중 승리 주역은 김지후이다. 김지후는 3점슛 4개 포함 40점(6리바운드 4어시스트 8스틸)로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다.

김지후는 이날 경기 후 “재밌는 경기를 했다. 첫날 이길 수 있던 경기를 졌다. 오늘 경기를 이기기 위해서는 다같이 단합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초반부터 팀원들 모두가 단합된 모습을 보여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초반에 지역 방어 수비가 잘 이뤄져 흐름을 잡았는데 후반에 5반칙 퇴장 선수가 나오고 집중력이 흐트러져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그래도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팀원들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김지후는 이날 40점을 넣은 것에서 알 수 있듯 득점력이 탁월한 가드다. 레이업, 속공, 3점슛, 미드레인지 점퍼 등 농구에서 쓸 수 있는 모든 공격 기술을 자랑이라도 하듯 코트를 누볐다.

김지후는 “3점슛, 속공, 돌파 등 다양한 공격 기술로 득점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먼 거리에서 3점슛도 던질 수 있다”고 했다.

경기종료 직전에는 화려한 드리블에 의한 명장면까지 연출했다. 비하인드 백 드리블, 레그 스루 드리블을 통해 상대 수비수를 부드럽게 제쳤다. 김지후가 개인기를 선보이며 드리블을 하는 장면을 연출하자 체육관 열기도 후끈 달아올랐다.

김지후는 드리블 능력을 어떻게 갖춰냐고 묻자 “송림초 2학년 때 농구를 시작했는데 초등학교 때부터 여러 공을 갖고 드리블 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며 “롤 모델이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OKC)다.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여유 있게 제치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다. 또, 자기가 공을 잡으면 뭔가 해내겠다는 자신감이 좋다”고 말했다.

김지후는 “지난 춘계연맹전에서 4강에 올라간 게 올해 최고 성적이라서 이번 대회에서도 4강까지 가고 싶다’며 “일단 2승을 해야 한다. 예선 마지막 경기에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호계중은 28일 오후 17시 홍농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금명중과 맞붙는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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