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늘봄 앞두고 서울시민이 학교 안전점검 직접 나선다

유효송 기자 2024. 7. 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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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2학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 앞두고 오는 29일 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 확인하는 늘봄교실 안전 점검단 22명을 선발한다고 28일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늘봄교실 안전 점검단'의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직접 늘봄교실 안전을 점검하게 하고 늘봄교실의 안전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차기 늘봄교실 조성사업에 반영할것" 이라며 "학생들이 오랜기간 머무르는 시설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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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2학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 앞두고 오는 29일 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 확인하는 늘봄교실 안전 점검단 22명을 선발한다고 28일 밝혔다.

늘봄교실 조성 사업은 올해 서울 전체 초등학교에서 전면 시행되는데 대부분 여름방학에 공사가 집중될 것으로 예측된다. 짧은 기간 동안 대규모의 예산이 집행되는 만큼 예산의 적정한 집행 여부를 점검하고, 학생들의 안전이 보장되는 공사 진행 여부 점검에 대한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시교육청은 이달 초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학교에서 늘봄교실 공사를 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5개 유형의 늘봄교실 설계안을 만들어 보급한 바 있다. 이번 점검단 모집은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부실 시공에 따른 학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늘봄교실 안전 점검단'을 모집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의 성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실내건축 기사 또는 기능사, 전기 기사 또는 기능사 자격이 있거나 실내건축 공사, 전기 공사 설계 또는 시공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자는 우선 선발한다.

지원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특별시교육청 누리집에 접속하여 공고문을 확인한 후, 신청서 등을 작성해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점검단은 다음 달 중순 시교육청의 사전 교육에 참여한 후 2인 1조로 총 3일에 걸쳐 하루 3~4개 학교를 직접 방문해 점검할 예정이다.

사전 교육은 학생 안전과 관련된 시설 점검에 대한 주요 착안 사항, 시설 점검을 위한 기본 지식 등을 안내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학교 방문 시 유의할 점 등에 대한 교육도 포함돼있다.

늘봄교실 안전 점검단은 학생들의 안전과 관련된 사항을 점검하게 되며 점검표의 종합 의견란에는 시민의 눈으로 본 늘봄교실 환경에 대한 의견도 작성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늘봄교실 안전 점검단'의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직접 늘봄교실 안전을 점검하게 하고 늘봄교실의 안전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차기 늘봄교실 조성사업에 반영할것" 이라며 "학생들이 오랜기간 머무르는 시설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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