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청원제, 정쟁 도구로 전락…민주당 처절히 반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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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청원 청문회에 대해 "청원 제도를 정쟁의 도구로 전락시킨 더불어민주당의 처절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27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병, 특검병에 걸린 야당이 밀어붙인 위헌적 청문회가 온갖 거짓과 가짜뉴스로 가득찼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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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가 가짜뉴스 공작소 돼가 참담”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청원 청문회에 대해 "청원 제도를 정쟁의 도구로 전락시킨 더불어민주당의 처절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27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병, 특검병에 걸린 야당이 밀어붙인 위헌적 청문회가 온갖 거짓과 가짜뉴스로 가득찼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친과의 인연을 앞세워 경계심을 허물고 시계에 카메라를 숨기는 몰카(몰래 카메라) 공작을 기획한 사람의 황당하고 터무니없는 발언들을 야당은 기본적 사실 확인도 없이 무차별적으로 정쟁에 이용하고 있다"면서 최재영 목사를 엄호하는 민주당을 지적했다.
송 의원은 "국회법을 자의적으로 해석, 일방적인 의회 운영을 일삼는 위원장도 문제"라며 "대화와 타협 없이 수적 우위를 무기로 정쟁에만 몰두하는 야당도 문제"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이번 청문회를 통해 새로 밝혀진 사실은 전혀 없다"며 "야당 의원들의 주장은 그저 일방적 의혹 제기에 불과했다"고 했다. 그는 "민생을 위해 일해야 할 법사위가 가짜뉴스 공작소가 돼가는 것 같아 참담하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법사위가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등을 주제로 연 청문회에서 여야는 김 여사에게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이날 청문회는 지난 19일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주제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청문회다.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은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지난 대선 때 불법 녹취록으로 대선판을 흔들려고 하다가 실패한 서울의소리가 소송을 당하자 앙심을 품고 최재영과 손잡고 철저히 기획해서 함정을 판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의소리는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는 모습이 담긴 몰래카메라 영상을 처음 보도한 매체다.
이에 최 목사는 "내가 스스로 목격해서 내가 계획한 것"이라며 "이 사실을 얘기하니 (서울의소리 측에서) 카메라와 선물을 사주며 조력했던 것"이라고 답했다.
민주당은 최 목사를 적극 엄호하며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는 명백한 위법 행위라고 주장했다. 박균택 민주당 의원은 "결국 이 사건은 ‘김영란법 위반인데 김 여사가 공무원이 아니니 처벌할 수 없다’가 아니라, 특가법상 알선수재죄를 김 여사가 저질렀기 때문에 검찰이 수사해야 맞는 것"이라며 "처벌 대상은 김 여사일 뿐 최 목사는 처벌 조항이 없다"고 말했다.
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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