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전 매장 텀블러 세척기 도입 첫 발…제주 매장 첫 운영

이상현 2024. 7. 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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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는 '더제주송당파크R점'을 시작으로 제주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 홍성욱 스타벅스 코리아 점포개발담당과 강애숙 제주특별자치도 기후환경국장은 스타벅스 파트너들과 함께 더제주송당파크R점에서 제주 지역 내 텀블러 세척기 도입을 알리고 개인 컵 사용을 장려하는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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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더제주송당파크R점에서 홍성욱(왼쪽 첫번째)스타벅스 점포개발담당과 강애숙(왼쪽 두번째) 기후환경국장이 텀블러 세척기를 이용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지난 26일 더제주송당파크R점에에서 강애숙(왼쪽 두번째) 기후환경국장과 홍성욱(왼쪽 세번째) 스타벅스 점포개발담당이 제주 지역 내 텀블러 도입을 알리는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코리아는 '더제주송당파크R점'을 시작으로 제주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 홍성욱 스타벅스 코리아 점포개발담당과 강애숙 제주특별자치도 기후환경국장은 스타벅스 파트너들과 함께 더제주송당파크R점에서 제주 지역 내 텀블러 세척기 도입을 알리고 개인 컵 사용을 장려하는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제주 지역 내 텀블러 세척기 설치는 스타벅스가 지난 5월 다회용 컵 사용 활성화를 위해 환경부, LG전자,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체결한 업무 협약의 일환이다. 스타벅스는 LG전자와 ESG경영 실천을 위해 상호 협력하여 다회용 컵 세척 솔루션 '마이컵(myCup)'을 매장에 도입하고, 고객이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세척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스타벅스는 더제주송당파크R점을 시작으로 9월까지 제주도에 위치한 28개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하고 연내 오픈을 준비 중인 매장까지 총 30개 매장에 도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세종, 서울 등 9월까지 300개 매장, 오는 연말까지 약 600개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하고, 매년 순차 도입을 통해 2026년까지 전국의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를 운영할 방침이다.

회사측은 텀블러 세척기 시범 운영으로 일회용 컵 대신 개인 컵을 사용하는 고객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스타벅스에서 개인 다회용 컵을 이용한 건수는 1600만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1350만건보다 18% 이상 늘었다.

강애숙 제주특별자치도 기후환경국장은 "환경 보호는 다회용 컵 사용처럼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시작할 수 있다"라며 "텀블러를 들고 제주를 여행하는 것이 더 편리하고 가치 있는 경험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친환경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욱 스타벅스 점포개발담당은 "텀블러 세척기 도입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개인 컵 사용을 생활화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겠다"며 "이 밖에도 업사이클링 자재를 활용하는 등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매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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