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전망] 불안심리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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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국내 증시는 대외 변수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에도 대외적 요인으로 인해 한국 증시는 약보합장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KOSPI 예상 밴드로는 2630~2780P를 제시했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이익에 대한 자신감이 크게 하락하며 AI의 성장 내러티브까지 타격을 받은 상황"이라며 "펀더멘털 우려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시장에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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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대외 변수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주 코스피는 전주 대비 2.27% 하락한 2731.9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 국내 증시는 미국 정치의 불확실성과 빅테크 기업의 AI 수익화 지연 우려가 제기되면서 조정을 받았다. 트럼프 피격 사건에 이어 바이든의 대선 후보 사퇴와 카밀라 해리스 대선 후보의 부상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됐으며, 영향을 받은 주식시장의 변동성도 높아진 것이다.
또한 미국 빅테크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음에도, AI 수익화 시점 지연 의구심에 주가가 하락했다. 한국에서는 SK하이닉스가 2분기 실적 호조를 기록했으나 악화한 투심으로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에도 대외적 요인으로 인해 한국 증시는 약보합장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KOSPI 예상 밴드로는 2630~2780P를 제시했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미 대선과 관련해 높아진 정치적 불확실성, AI 산업의 불확실성에 외국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의 전반적인 거버넌스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출의 요인으로 작용하는 중"이라고 짚었다.
이어 "한국 2분기 GDP 성장률이 민간 소비의 침체로 부진하게 나온 가운데, 주요 수출국인 중국과 미국의 경기가 좋지 않은 점도 한국 수출 회복세에는 악재"라고 평가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이 테크 기업에 대한 기대감을 덜어내는 과정이 더 진행될 수 있다"며 "AI와 관련해 드라마틱한 반전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AI 투자의 지속성과 이에 따른 IT 인프라 관련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하반기에도 이어진다면 이들 분야의 중기 전망은 여전히 밝다"며 "단기적으로는 미국 금리인하가 곧 시작될 것이라는 연준의 시그널 등이 주식시장의 상승을 모색하는 재료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주 시장에는 투자자들이 좀 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이익에 대한 자신감이 크게 하락하며 AI의 성장 내러티브까지 타격을 받은 상황"이라며 "펀더멘털 우려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시장에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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