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체코, `초강력 레이저`로 의료·핵융합에 `동반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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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체코 원전 수주에 이어 초강력 레이저과학 연구 협력을 가속화한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고등광기술연구소는 체코의 거대 레이저 과학 연구시설 'ELI 빔라인 연구소'와 양해각서를 맺고, 페타와트 초강력 레이저를 이용한 첨단기술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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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플라즈마, 레이저 가속기, 국방 등에 맞손
우리나라가 체코 원전 수주에 이어 초강력 레이저과학 연구 협력을 가속화한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고등광기술연구소는 체코의 거대 레이저 과학 연구시설 'ELI 빔라인 연구소'와 양해각서를 맺고, 페타와트 초강력 레이저를 이용한 첨단기술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기관은 초강력 레이저 기술과 레이저 플라즈마 기술 분야에서 인력 교류와 공동실험, 연구 정보교류 등을 추진하고, 향후 미립자 양자현상, 우주 플라즈마, 레이저 가속기 연구 등 기초연구에 협력한다. 특히 레이저 의료 기술, 레이저 핵융합 기술, 초강력 레이저 국방기술 개발 및 초정밀 검사 분석법 등 다양한 응용 기술 개발에도 힘을 모은다.
앞서 두 기관은 2011년부터 연구협력을 해 오고 있으며, 이번 협력으로 초강력 레이저 과학연구 선도 연구그룹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GIST 측은 설명했다.
ELI 빔라인은 유럽연합(EU)을 대표하는 대형 레이저 연구시설로, 10페타와트 레이저를 보유하고 있다. 유럽에서 레이저 입자 가속과 극한 조건 플라즈마 연구 등에 선구적인 연구장비로 쓰이고 있다. GIST 고등광기술연구소는 세계 최고 레이저 집속 강도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극초단 광양자빔 연구시설은 4페타와트 초강력 레이저 성능으로 초강력 레이저 개발과 응용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거두고 있다.
고도경 GIST 고등광기술연구소장은 "세계적 수준에 달하는 양국의 초강력 레이저 시설 간 연구 협력을 통해 대륙을 가로질러 미래 최첨단 기술을 함께 개발하는 굳건한 동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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