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김소영-공희용 첫 승... 이소희-백하나는 일격 [파리올림픽]

허윤수 2024. 7. 2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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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에 나선 대한민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조의 희비가 엇갈렸다.

세계 랭킹 8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조별 예선 1차전에서 타니샤 크라스토-아쉬위니 포나파(19위·인도)를 세트 점수 2-0(21-18, 21-10)으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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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복식 서승재-강민혁·여자 단식 김가은 승리
혼합 복식 김원호-정나은은 인도네시아에 패
여자 복식 김소영-공희용.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24 파리올림픽에 나선 대한민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조의 희비가 엇갈렸다.

세계 랭킹 8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조별 예선 1차전에서 타니샤 크라스토-아쉬위니 포나파(19위·인도)를 세트 점수 2-0(21-18, 21-10)으로 따돌렸다. 대회 첫 승을 거둔 김소영-공희용은 8강 진출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여자 복식 이소희-백하나. 사진=AFPBB NEWS
반면 세계 랭킹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는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마이큰 프루고르-사라 티게센(25위·덴마크)에 세트 점수 1-2(18-21, 21-9, 14-21)로 무릎을 꿇었다.

이소희-백하나는 1세트를 내줬으나 2세트를 큰 점수 차이로 가져오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3세트를 내주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이번 대회 복식 경기는 4개 팀이 한 조에서 경쟁해 조 1, 2위가 8강에 오른다. 남은 경기가 있기에 만회할 기회는 충분하다. 세계 톱 랭커 2개 조를 보유한 한국 여자 복식은 안세영이 있는 여자 단식과 함께 금메달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전망된다.

남자 복식 서승재-강민혁. 사진=AFPBB NEWS
여자 단식 김가은. 사진=AFPBB NEWS
남자 복식에서는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이 체코의 온드레이 크랄-아담 멘드레크를 세트 점수 2-0(21-12, 21-17)으로 제압했다. 여자 단식의 김가은은 요아니타 스콜츠(남아프리카공화국)를 경기 시작 29분 만에 세트 점수 2-0(21-12, 21-6)으로 눌렀다.

혼합 복식 세계 랭킹 8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은 랭킹 13위 리노브 리발디-피타 하닝티야스 멘타리(인도네시아)에 세트 점수 1-2(20-22, 21-14, 19-21)로 패했다.

혼합 복식 김원호-정나은. 사진=AFPBB NEWS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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