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는 언제나 내 삶에 남아있을 것”...이제 남은 건 ‘오피셜’ 뿐

이종관 기자 2024. 7. 2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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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 후이센이 유벤투스 팬들을 향해 작별 인사를 전했다.

후이센은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언젠가 1군 유니폼을 입는 꿈을 안고 희망과 감동으로 가득 찬 마음으로 16살에 유벤투스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내 길에 도움을 준 훌륭한 구단과 환상적인 사람들을 만났고, 그들이 나에게 전해준 모든 것에 대해 항상 감사할 것이다"라며 마지막 작별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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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uveFC

[포포투=이종관]


딘 후이센이 유벤투스 팬들을 향해 작별 인사를 전했다.


후이센은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언젠가 1군 유니폼을 입는 꿈을 안고 희망과 감동으로 가득 찬 마음으로 16살에 유벤투스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내 길에 도움을 준 훌륭한 구단과 환상적인 사람들을 만났고, 그들이 나에게 전해준 모든 것에 대해 항상 감사할 것이다”라며 마지막 작별 인사를 건넸다.


2005년생, 스페인 국적의 수비수 후이센은 유벤투스가 기대하던 차세대 센터백 자원이었다. 말라가, 유벤투스 유스를 거치며 성장한 그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1군 무대로 콜업됐고 AC밀란과의 리그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높은 1군의 벽을 뚫지는 못했고 리저브 팀과 1군 벤치 명단을 오갔다. 그리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AS로마로 임대되며 본격적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출발은 좋았다. 합류와 동시에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조세 무리뉴 감독의 신임을 전적으로 얻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급격하게 입지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결국 벤치 자원으로 밀려났다. AS로마에서의 최종 기록은 14경기 2골 1도움.


결국 데뷔 1년 만에 유벤투스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후이센이 본머스로 이적한다. 유벤투스는 후이센을 1,800만 유로(약 270억 원)에 매각하기로 구두 합의를 맺었다. 후이센은 본머스와 장기 계약을 맺고 메디컬 테스트를 시행할 예정이다”라며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Here we go’ 문구를 덧붙였다.


사실상 ‘오피셜’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후이센이 유벤투스 팬들을 향해 작별 인사를 건넸다. 후이센은 “항상 나를 믿어준 모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알리안츠에서 뛰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었지만, 유니폼에 대한 여러분의 열정과 사랑 덕에 항상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 나를 환영해 주고, 응원해 주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해 준 것에 감사하다. 유벤투스는 언제나 내 마음과 인생의 근본적인 부분으로 남을 것이다. 이것은 마지막 작별이 아니다. 내가 어디로 가든 여러분을 계속 따르고 응원할 것이다”라며 인사를 마무리했다.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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