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CPKC 여자오픈 3R 단독 선두…시즌 첫 우승에 바짝 [LPGA]

하유선 기자 2024. 7. 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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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1타 차로 아깝게 우승을 놓쳤던 유해란(23)이 이번주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다시 정상에 다가섰다.

유해란은 13번홀(파4) 버디를 낚으며 1타 차로 앞섰고, 14번홀(파5)에서 이글을 뽑아내며 2타 차로 달아났다.

유해란이 막판 4개 홀에서 파 행진한 사이 코글린이 버디 하나를 추가해 1타 차로 간격이 좁혀졌지만, 유해란은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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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KC 여자오픈 우승 경쟁에 뛰어든 유해란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주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1타 차로 아깝게 우승을 놓쳤던 유해란(23)이 이번주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다시 정상에 다가섰다.



 



유해란은 28일(한국시간) 캘거리의 얼그레이 골프클럽(파72·6,70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KC 여자오픈(총상금 260만달러) 무빙데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8언더파 64타를 때렸다.



 



첫날 공동 6위, 둘째 날 공동 2위로 상승세를 이어간 유해란은 사흘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1·2라운드 단독 1위였던 로런 코글린(미국·12언더파 204타)을 1타 차 2위로 밀어냈다.



 



세계랭킹 20위 유해란은 루키 시즌인 작년 10월 1일 끝난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고, 연말에 신인상을 수상했다.



지난주 다나 오픈 단독 2위가 올 시즌 개인 최고 성적으로, 이를 포함한 16개 대회에 출전해 7차례 10위 이내 들었다(톱10 피니시율 44%).



 



1타 차 단독 2위로 사흘째 경기를 시작한 유해란은 1~4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마지막 조에서 동반 플레이한 코글린은 같은 홀에서 2타를 줄였다.



 



팽팽하게 접전을 이어가던 유해란과 코글린은 전반 9개 홀에서 똑같이 중간 성적 10언더파로 동률을 이뤘다. 이후 둘 다 10번홀(파4) 버디와 12번홀(파4) 보기를 바꾸었다.



 



유해란은 13번홀(파4) 버디를 낚으며 1타 차로 앞섰고, 14번홀(파5)에서 이글을 뽑아내며 2타 차로 달아났다. 유해란이 막판 4개 홀에서 파 행진한 사이 코글린이 버디 하나를 추가해 1타 차로 간격이 좁혀졌지만, 유해란은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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