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능경기대회, 8월24일 개막…홍보대사 트롯 전유진

경북도, 자원봉사단도 위촉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지난 26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도와줄 자원봉사단과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자원봉사단은 구미시 자원봉사센터와 경북의 특성화고등학교 학생·학부모 9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대회 기간에 경북 홍보, 경기장 질서 유지, 종합 안내, 주차 안내, 음료 봉사, 주변 환경 정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자원봉사단 대표로 선출된 조강우·김성옥씨는 "따뜻하고 친절하게 안내해 경북의 위상을 높이고 성공적으로 대회가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홍보대사는 경북 포항 출신으로 고등학교에 재학하며 유명 트로트 가수로도 활동 중인 전유진이 위촉됐다.

전유진은 "경북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스럽고 정말 기쁘다"며 "대회와 경북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 구미시 경제국장과 전유진 대회 홍보대사, 구미시 자원봉사단 91명, 기능경기 관계자 등 140여명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다음달 24일부터 30일까지 구미시 박정희 체육관 등 도내 4개 시 7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50개 직종에 1755명이 참가한다.

경북도는 이번 대회에 49개 직종에 150명이 출전하며 종합우승 5연패 달성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부대행사로는 미니 드론 축구 경기, 거리노래방, 경북 관광지 가상현실(VR) 체험, 중장비 시뮬레이터 운전 체험, 취업박람회, 미니 라면 축제, 숙련기술인 작품전시회 등이 마련된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008년 이후 16년 만에 경북에서 전국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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