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2024년 퍼시픽파트너십 훈련 참가…진해서 훈련단대 출항

정윤영 기자 2024. 7. 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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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퍼시픽파트너십 훈련단대가 다국적 연합훈련 '2024 퍼시픽파트너십' 참가를 위해 28일 진해군항에서 필리핀 타바코항으로 출항했다.

퍼시픽파트너십 훈련은 2004년 인도양 지진해일을 계기로 시작된 인도주의적 차원의 연합훈련으로,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 및 재난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미국 태평양함대사령부 주관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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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훈련엔 한국 등 7개국 참가
28일 오전 해군 일출봉함이 다국적 연합훈련인 '2024 퍼시픽 파트너십' 훈련참가를 위해 진해군항에서 출항하고 있다. (해군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해군 퍼시픽파트너십 훈련단대가 다국적 연합훈련 '2024 퍼시픽파트너십' 참가를 위해 28일 진해군항에서 필리핀 타바코항으로 출항했다.

퍼시픽파트너십 훈련은 2004년 인도양 지진해일을 계기로 시작된 인도주의적 차원의 연합훈련으로,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 및 재난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미국 태평양함대사령부 주관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 훈련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호주 등 7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내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인도-태평양 일대에서 진행된다. 우리 해군은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필리핀에서 진행되는 훈련에 참가한다.

훈련단대는 공병·의무 훈련과 한국-미국-필리핀 연합협력훈련 등을 통해 참가국 해군들과의 해양안보협력을 강화하고, 연합 재난대응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 주도로 연합 해상 환자처치 및 후송훈련을 실시하며, 일출봉함에서 참가국 의무요원들과 함께 함상 응급처치 및 수술 절차를 숙달하고 의무분야 상호운용성을 증진할 예정이다.

박정원(중령) 퍼시픽파트너십 훈련단대장은 "이번 훈련은 다국적 해군과 함께 대규모 재해·재난 등 초국가적·비전통적 위협에 대한 공동대응능력을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재난대응훈련과 인도적 지원 등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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