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플, 성수동이 위험하다” 5명 호흡곤란 호소…음악공연에 인파 몰려 중단, 역 주변도 북적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4. 7. 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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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의 대표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성수동에 연이어 위험신호가 켜지고 있다.

이번엔 음악 공연에 인파가 몰려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날 오전 4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던 공연은 안전상 이유로 오전 1시께 중단됐다.

공연에는 유럽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DJ 겸 음악 프로듀서인 페기 구가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무대에 오르기 전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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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룸 서울 2024’ 공연 현장. [사진 = 연합뉴스]
최근 서울의 대표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성수동에 연이어 위험신호가 켜지고 있다.

이번엔 음악 공연에 인파가 몰려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28일 서울 성동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40분께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음악 페스티벌 ‘보일러룸 서울 2024’에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렸다는 내용의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

이날 오전 4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던 공연은 안전상 이유로 오전 1시께 중단됐다. 관객들은 경찰과 소방 당국의 안내에 따라 공연장에서 빠져나왔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5명이 호흡 곤란 증상을 호소해 현장에서 안전 조치를 받은 뒤 귀가했다.

관객들은 주최 측이 공연장 수용 가능 인원을 고려하지 않고 티켓을 판매했다며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공연에는 유럽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DJ 겸 음악 프로듀서인 페기 구가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무대에 오르기 전 중단됐다.

한편 최근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는 출퇴근 시간 인파가 몰리며 안전사고가 우려가 제기되자 성동구와 서울교통공사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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