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가 많은 경기였다' 대전하나시티즌, 대구FC와 1-1 무승부... 켈빈 이적 후 첫 골

김민성 2024. 7. 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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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1점을 얻긴 했지만 상처가 많은 경기였다.

대전하나시티즌은 7월 27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대구FC와의 원정경기에서 상대 요시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이적생 켈빈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이적생 켈빈이 대전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이적 후 첫 골이자 시즌 2호 골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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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승점 1점을 얻긴 했지만 상처가 많은 경기였다.

대전하나시티즌은 7월 27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대구FC와의 원정경기에서 상대 요시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이적생 켈빈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이적생 켈빈이 대전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이적 후 첫 골이자 시즌 2호 골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경기였다.

하지만 주전 수비수 안톤과 김재우가 나란히 부상으로 나갔고, 미드필더 주세종이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 출장이 불가하다는 점에서 데미지가 있었다.

대구는 오승훈(GK)-카이오-박진영-김진혁-장성원-요시노-황재원-고재현-세징야-이탈로-박용희가 선발로 나섰다.

대전은 이창근(GK)-강윤성-안톤-김재우-김문환-이순민-김준범-주세종-켈빈-천성훈-윤도영이 선발로 나섰는데, 이적생 켈빈과 김천 상무 제대 후 복귀한 김재우가 눈에 띄었다.

전반 초반은 대구의 우세였다.

경기 시작부터 공격수들의 전방압박으로 대전 수비진을 괴롭힌 대구는 전반 15분에 세징야의 크로스를 받은 요시노가 헤딩으로 밀어 넣어 1-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대전도 만만치 않았다.

수비수 안톤이 부상을 당하자 윤도영까지 빼고 김현우와 김현욱을 투입해 베수의 진을 친 대전은 전반 44분에 상대 진영 왼쪽 아크 지점에서 켈빈의 오른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 오승훈의 실수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 1-1 동점을 만들었다.

참고로 전반전 기록은 볼 점유율은 대구 52% : 대전 48%, 총 슈팅 수는 대구 11개 : 대전 5개, 총 유효슈팅수는 대구 5개 : 대전 3개 였는데 비슷한 볼 점유율은 그렇다쳐도 슈팅 수 대비 득점이 많이 나오지 않은 게 아쉬웠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대전은 켈빈이 치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고재현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VAR 판독 결과 고의성이 없다는 판단 아래 페널티킥이 취소 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대전은 수비수 김재우 마저 부상으로 교체아웃 되자 김준범과 함께 아론과 밥신을 투입했고 동점골의 주인공 켈빈까지 빼면서 해외파 출신 김민우까지 투입했지만 결국 승점 1점을 따내는 데 그쳤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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