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한밭대 통합, 한고비 넘겼다…글로컬 계획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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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와 한밭대학교의 통합이라는 큰 그림이 한 고비를 넘겼다.
통합 등이 담긴 교육부의 글로컬 30사업 본지정을 위한 실행계획서가 진통 끝에 제출됐기 때문이다.
충남대 관계자는 "마감 시한인 오후 5시쯤에 실행계획서를 제출했다"며 "아직 통합을 언급하기는 시기상조이지만 사업 본 지정이나 통합을 위한 한 과정을 무사히 넘겨 다행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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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대학교와 한밭대학교의 통합이라는 큰 그림이 한 고비를 넘겼다. 통합 등이 담긴 교육부의 글로컬 30사업 본지정을 위한 실행계획서가 진통 끝에 제출됐기 때문이다.
28일 양대학에 따르면 실행계획서 제출 마감시한인 지난 26일 오후 5시 마감에 임박해 같은 내용의 실행계획서를 각각 제출했다.
진통은 당초부터 예상됐었다. 대전권 대학인 한남대와 건양대는 대학 단독으로 사업에 공모한 반면 충남대와 한밭대는 공동으로 실행계획서에 통합 관련 내용을 담아야 했기 때문이다.
예비지정후 양대학은 구성원 대상 실행계획서 제출여부 찬반투표를 통과했으나 그동안 구체적 문구를 놓고 줄다리기를 벌여왔다.
한밭대는 당초 합의안에서 가장 미묘한 부분중 하나인 통합 교명을 포함한 수정안을 마련했다. 수정안에는 통합교명을 기존 '제3의 교명을 제정한다'에서 '양교 통합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교명을 결정한다' 등이 담겨 있었다.
이번 실행계획서 제출은 통합이라는 큰 그림의 첫 단추를 꿴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물론 본 지정 선정이라는 가장 큰 난관이 있지만 실행계획서를 제출하지 못했다면 사실상 통합도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았던 까닭이다.
양교 통합은 학력인구 감소 등 어려움을 돌파기 위한 생존전략이지만 글로컬 사업 본 지정 여부가 핵심변수이다.
글로컬사업은 2026년까지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Global+Local·글로컬) 30곳 육성을 목표로 1개교당 5년간 국비 1000억원(통합대학 최대 15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0개 대학을 선정했고 올해는 비수도권 20개 대학을 예비 지정했다.
충남대 관계자는 "마감 시한인 오후 5시쯤에 실행계획서를 제출했다"며 "아직 통합을 언급하기는 시기상조이지만 사업 본 지정이나 통합을 위한 한 과정을 무사히 넘겨 다행이다"고 말했다.
단독으로 사업에 공모하는 한남대와 건양대는 대학 특성화 등이 담긴 내용으로 무난히 사업실행계획서를 제출했다. 한남대는 ‘한국대표 K-스타트업 밸리로 대전환’으로, 건양대는 ‘지역과 함께 세계로, K-국방산업 선도대학’으로 각각 공모에 도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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