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金' 오상욱 이름 '오상구'로 잘못 표기한 파리올림픽 계정 [파리올림픽]

안가을 2024. 7. 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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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이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상욱(28·대전시청)의 영문 이름을 '오상구'로 잘못 표기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파리 올림픽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오상욱이 올림픽 챔피언이 됐다. 한국의 우승"이라는 글을 영어와 불어로 각각 올리면서 영문 이름을 'Oh Sangku(오상구)'로 적는 실수를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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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계정에 'Oh Sangku'로 적었다가 정정
개회식서 '한국'을 '북한'이라 호명해 논란도
/파리올림픽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올림픽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이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상욱(28·대전시청)의 영문 이름을 '오상구'로 잘못 표기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오상욱은 27일(현지시각) 파리 그랑 팔레에서 펼쳐진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세계랭킹 14위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대11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파리 올림픽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오상욱이 올림픽 챔피언이 됐다. 한국의 우승”이라는 글을 영어와 불어로 각각 올리면서 영문 이름을 ‘Oh Sangku(오상구)’로 적는 실수를 범했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이름 오타 고쳐라" "일부러 저러는 것 같다" "오상구가 아니라 오상욱"이라고 지적했고, 이후 계정은 ‘Oh Sanguk(오상욱)’으로 정정했다.

파리 올림픽 측의 실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개회식에서는 우리나라를 '북한'으로 소개해 논란이 일은 바 있다.

우리나라 선수단이 개회식에서 유람선을 타고 입장하자 장내 아나운서가 불어로 한국을 'Republique populaire democratique de Coree'로 소개, 영어로는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라고 반복했다. 각각 불어와 영어로 '북한'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일이 발생했으며, 정중하고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왼쪽), 윤석열 대통령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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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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