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참전유공자 17만여명에 제복 입은 집배원이 새 제복 가정에 직접 전달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월남전 참전 60주년을 맞아 추진되고 있는 월남참전유공자 새 제복 지급이 29일부터 시작된다.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생존 월남참전유공자 17만 5000 명을 대상으로 제복 신청을 받아 오는 29일부터 본격적인 제복 지급을 시작,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재 13만 2천여 명 신청, 9월 말까지 콜센터 등 통해 신청·접수
올해 월남전 참전 60주년을 맞아 추진되고 있는 월남참전유공자 새 제복 지급이 29일부터 시작된다.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생존 월남참전유공자 17만 5000 명을 대상으로 제복 신청을 받아 오는 29일부터 본격적인 제복 지급을 시작,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지급 품목은 재킷, 바지, 넥타이이며, 디자인은 6·25참전유공자 제복과 동일하지만, 6·25참전유공자 제복이 밝은 베이지색이었던 데 비해 월남참전유공자의 자켓 색상은 짙은 베이지색으로 차이가 있다.
월남참전유공자 제복은 지난 5월 20일부터 제복 신청·접수를 시작, 현재 13만 2000여 명(75.4%)이 신청했다. 아직 신청을 하지 않은 월남참전유공자는 오는 9월 말까지 전화상담실(콜센터, 1899-1459)과 온라인, 이메일, 우편을 통해 신청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보훈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제복은 월남참전유공자가 거주지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제복을 입은 집배원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제복 배송이 시작됨에 따라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은 지난 25일 의정부 우편집중국을 방문, 전국으로 제복이 배송·전달 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복 배송 전 과정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희완 차관은 현장 점검을 통해 타 우편물과 차별화된 분류·배송 체계를 마련하여 전달 과정의 신속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예우와 품격을 갖춰 전달되도록 우정사업본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보훈부는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에 ‘월남참전유공자 제복 증정사업’을 포함해 발표한 데 이어, 장·차관이 주재하는 국가보훈 개혁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으며 향후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이번 월남참전유공자분들에 대한 제복 증정이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제복근무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는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트가 궁전…물 사먹는 나라 처음” 탈북 노부부의 일상
- 최재영 “김건희 여사 부부생활 없는 듯” 발언에…與 “코미디 청문회”
- “중국 관광객이 다 훔쳐가”…제주도 찾은 中 틱톡커 ‘민망’
- ‘시청 역주행 참사’ 운전자 신발에 결정적 증거…가속페달 자국 확인
- [속보]광진구 옥상 주차장 승강기서 벤츠 추락…운전자 사망
- “아빠 폰에 아저씨들 알몸 사진”…동성 연인과 바람난 남편
- [속보] 펜싱 오상욱, 한국 선수단 첫 금…첫 ‘개인전 그랜드슬램’ 쾌거
- 한동훈, 티몬·위메프 사태 관련 “구영배 신속히 책임…”
- 티몬 본부장, 큐텐 600억 지원설에 “中 자금” …티몬·위메프 현장 점거 고객들 해산
- 총알이 아니라고?…트럼프 ‘총탄 피격’ 진위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