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힘든 시간 보낸 한빛나, KLPGA 드림투어 '늦깎이 첫 우승'

강명주 기자 2024. 7. 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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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나(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다.

한빛나는 지난 25~26일 이틀 동안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 부안-남원 코스(파72·6,509야드)에서 진행된 KLPGA 세기P&C·군산CC 드림투어 2024 9차전(총상금 7,000만원)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의 성적으로 우승상금 1,050만원을 차지했다.

2017년에 입회한 한빛나는 첫해 KLPGA 3부인 2017 제2차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15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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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 세기P&C·군산CC 드림투어 2024 9차전 우승을 차지한 한빛나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한빛나(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다.



 



한빛나는 지난 25~26일 이틀 동안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 부안-남원 코스(파72·6,509야드)에서 진행된 KLPGA 세기P&C·군산CC 드림투어 2024 9차전(총상금 7,000만원)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의 성적으로 우승상금 1,050만원을 차지했다.



 



첫날 4언더파 공동 7위로 출발했고, 최종일 보기 없이 6개 버디를 솎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반에 4타를 줄인 뒤 마지막 17번(파3)과 18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마무리했다.



 



한빛나는 우승 인터뷰에서 "다른 드림투어 선수보다 나이가 많아서 이제는 안 되나 싶었지만, 끝까지 열심히 하다 보니 우승이 따라온 것 같다"고 말문을 열면서 "선두와 타수 차가 컸기 때문에 큰 기대 없이 마지막 라운드에 임했는데, 오히려 마음을 비우니 더 잘됐다. 또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2017년에 입회한 한빛나는 첫해 KLPGA 3부인 2017 제2차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15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빛나는 "점프투어 우승 이후 7년 동안 우승이 없어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고, 올해 드림투어 7차전부터 샷감이 올라오기 시작해서 다시 도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감이 올라왔을 때 우승해서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 롯데오픈 퀄리파잉 토너먼트 프로 순위 16위 이내에 들어 올 시즌 1부 투어 롯데오픈에 참가했던 한빛나는 "정규투어에서 드라이브 거리의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그리고 코스가 어려워 쇼트 게임을 많이 하게 됐는데, 그린 주변 어프로치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빛나는 이번 대회 우승상금을 보태 시즌 상금랭킹 5위로 올라섰다.



 



한빛나는 "올해 드림투어에서 한 번 더 우승해서 안전하게 정규투어로 가고 싶다. 이후 정규투어에서는 빨리 적응해서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 세기P&C·군산CC 드림투어 2024 9차전 우승을 차지한 한빛나 프로. 사진제공=KLPGA

 



 



이밖에 황연서(21)가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마지막 날 버디 7개를 잡아내고, 17번홀 보기와 18번홀 더블보기를 추가했다.



 



그 뒤로 송은아(22), 이지현3(26), 이서윤4(20)가 8언더파 136타로 공동 3위를 형성했다. 올 시즌 참가한 9개 대회 중 6번 컷을 통과하며 꾸준한 저력을 보여준 송은아는 상금 순위 1위를 지켜냈다.



 



1라운드 6언더파 단독 선두였던 한승주(25)는 3타를 잃어 공동 27위(3언더파 141타)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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