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열대야 22일째…낮에도 체감온도 33도 이상 무더위

오미란 기자 2024. 7. 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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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밤낮없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도내 주요 지점별 최저기온은 서귀포(남부) 28.0도, 제주(북부) 27.7도, 고산(서부) 26.9도, 성산(동부) 26.1도로, 제주 전역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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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제주시 곽지 해수욕장에 있는 분수대에서 어린이가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제주도는 산지를 제외한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2024.7.23/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에 밤낮없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도내 주요 지점별 최저기온은 서귀포(남부) 28.0도, 제주(북부) 27.7도, 고산(서부) 26.9도, 성산(동부) 26.1도로, 제주 전역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올해 해당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 22일, 서귀포·성산 16일, 고산 10일이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전날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떨어지지 못해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어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동·서·남·북부와 북부 중산간에서는 당분간 낮 기온이 31도 이상,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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