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훈, 직접 밝힌 러브 스토리 "'아형' 출신 PD와 결혼…격려·축복 부탁"(종합)

박상후 기자 2024. 7. 28. 09:2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JTBC '아는형님' 캡처〉
가수 민경훈이 예비신부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 민경훈이 결혼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날 촬영 현장에는 민경훈 결혼 발표 직후인 만큼 수많은 스태프들로 가득했다. 신동도 "내가 얼마나 궁금했으면 1교시부터 와 있겠니"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본 김희철은 "신동 경우 핸드폰에 민경훈 이름이 뜨길래 불안했다고 했다. 한 번도 연락한 적이 없는 사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서장훈은 "녹화 끝나고 차에 내려왔는데 전화가 한 통이 아니라 두 통이 와 있었다. 그래서 결혼한다고 생각을 했다. 민경훈이 나한테 전화할 일은 그것 뿐"이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이수근은 서장훈을 가리키며 "결혼 촉은 좋다"고 농담을 건넸다.

이후 멤버들의 축하와 함께 등장한 민경훈은 "알고 지낸 지는 좀 됐다. 교제하기 시작한 건 지난해 연말이다. '아는형님'을 거쳐간 PD다. 우리 친구들도 다 봤다"고 운을 뗐다. 다만 해당 PD는 방송에 노출된 적은 한 번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민경훈은 "취미가 비슷하다. 캠핑을 좋아한다. 고백 자체는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 주러 갔을 때다. 저녁 식사를 많이 해서 배가 이미 많이 불렀는데 바로 보내기 아쉬웠다. 집 앞 호프집에서 어묵탕에 맥주를 마시면서 서로 뭔가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발끈하며 "우리랑 회식할 때 10분도 안 있다가 간다. 어묵탕을 먹는 게 맞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서장훈 역시 "우리 입장에서 너무 생뚱맞다. 얘가 무슨 할 애가 아닌데"라고 덧붙였다. 민경훈은 "원래 우리 사이판 갔을 때 이야기를 하려고 했다. 강호동과 개인적인 대화를 나눌 시간도 있었다. 촬영에 집중하려고 조금 참았다"고 말했다.

또한 김희철은 민경훈에게 결혼식 사회자로 서장훈, 축가 부를 가수로 이상민을 추천했다. 민경훈은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으나 서장훈은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지 말아라"라고 손사래를 쳤다. 이상민은 "내가 부를 노래는 '떠나가라' 밖에 없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끝으로 민경훈은 "팬들도 많이 놀랐을텐데 따뜻한 격려와 축복 많이 해주길 바란다. (결혼 소식을) 공개한다는 거 자체가 부담이 됐는데 이 모든 것은 '아는형님' 덕분이다. 이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할 수 있게 해 준 식구들과 친구들 그리고 시청자 분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 '아는형님' 캡처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