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오상욱, 첫 金빛 영광… "단체전도 금메달 목표"

강한빛 기자 2024. 7. 28. 09: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남자 펜싱 간판 오상욱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상욱은 2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오상욱은 "한국의 첫 금메달인 줄은 끝나고 알았다"면서 "첫 금메달에, 그랜드슬램까지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 아주 큰 영광을 가져다 준 금메달"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상욱이 2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 결승 튀니지 파레스 페르자니와의 경기에서 금메달을 확정 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한국 남자 펜싱 간판 오상욱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단체전 금메달까지 딴 뒤 편히 쉬겠다"며 금메달 2관왕에 도전한다.

오상욱은 2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오상욱은 "한국의 첫 금메달인 줄은 끝나고 알았다"면서 "첫 금메달에, 그랜드슬램까지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 아주 큰 영광을 가져다 준 금메달"이라고 했다.

오상욱은 8강전을 고비로 꼽았다. 8강에서 올림픽 4연패를 노리던 아론 실라지(헝가리)를 만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라지가 탈락하면서 파레스 아르파(캐나다)를 만났다.

그는 "사실 그 선수가 올라올 줄은 전혀 생각 못 했다. 데이터가 하나도 없어 힘들었다"면서 "중간중간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도 있었는데, 원우영 코치님이 '널 이길 사람이 없다'며 잡아주셨다"고 말했다.

오상욱은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비교하면 단체전이 더 좋다"면서 "단체전은 누군가가 못한 것을 메워주는, 함께하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부터 세계선수권 단체전 4연패를 했는데, 3연패를 했던 2019년에 내가 개인전에서 우승했다"면서 "이번에도 단체전 3연패에 도전하고, 나는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뭔가 잘 들어맞고, 그래서 자신감이 있다"고 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