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에쓰오일 화재 3시간 만에 '초진'…주변 교통 통제(종합)

김세은 기자 2024. 7. 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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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울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성 화재가 3시간여만에 '초진' 상태가 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7분께 발생한 화재는 오전 8시 4분께 초진됐다.

초진은 화재가 충분히 진압돼 확대 우려가 없는 상태라고 소방당국 지휘관이 판단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국은 온산공단 내 벤젠, 톨루엔, 자일렌을 생산하는 공정에 원인 모를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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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전 소방서 출동…인력 130명 총동원
인명피해 현재까지 없어
28일 새벽 울산 에쓰오일 온산공단에서 폭발성 화재가 발생했다.(울산소방본부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28일 울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성 화재가 3시간여만에 ‘초진’ 상태가 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7분께 발생한 화재는 오전 8시 4분께 초진됐다.

초진은 화재가 충분히 진압돼 확대 우려가 없는 상태라고 소방당국 지휘관이 판단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방당국은 초진 판단 직후 소방대응 1단계로 하향조정했다.

당국은 온산공단 내 벤젠, 톨루엔, 자일렌을 생산하는 공정에 원인 모를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소방 장비 56대와 인력 130명이 투입됐다.

울산소방본부는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현재 생산라인 벨브 차단 후 배관 내 잔여 위험물을 소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온산공단 출입로인 정일콘테이너 앞 교차로와 신길교차로를 전면 교통통제 중이다.

울산시는 울주군 온산공장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고 야외활동을 자제해달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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