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우리은행장 "순이익 1등 목표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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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올해 시중은행 중 당기순이익 1등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상반기 주요 시중은행 4곳(국민·신한·하나·우리)의 순이익을 살펴보면 신한은행이 2조 535억 원으로 가장 앞서가고 있고 그 뒤를 하나은행(1조 7509억 원), 우리은행(1조 6735억 원), KB국민은행(1조 5059억 원)이 쫓고 있다.
상반기 순이익 규모 3등인 우리은행은 2등 하나은행과 1000억 원 이내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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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신한·하나에 이어 상반기 순이익 3위
조병규 "하반기 선택과 집중으로 성과 만들어내자"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올해 시중은행 중 당기순이익 1등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반기 순이익 1조 6735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도약한다는 의미를 담은 ‘넥스트 레벨(Next Level), 더 높은 단계’라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우리은행은 이달 26일 본점 대강당에서 조병규 은행장을 비롯해 임직원 4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하반기 영업 레이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경영전략회의는 CEO 메시지를 시작으로 △하반기 주요추진계획 우리인 행동다짐 △핵심성과지표(KPI)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조 행장은 “올해 1월 선언한 당기순이익 1등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며 “하반기에 담대한 목표를 향해 끝까지 달려나가자”고 강조했다. 상반기 주요 시중은행 4곳(국민·신한·하나·우리)의 순이익을 살펴보면 신한은행이 2조 535억 원으로 가장 앞서가고 있고 그 뒤를 하나은행(1조 7509억 원), 우리은행(1조 6735억 원), KB국민은행(1조 5059억 원)이 쫓고 있다. 상반기 순이익 규모 3등인 우리은행은 2등 하나은행과 1000억 원 이내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1등 은행’ 달성을 위해 조 은행장은 △기업금융명가 재건 △개인금융 경쟁력 제고 △글로벌사업 레벨업 등 하반기 세부 추진계획을 제시하고 “불확실한 금융환경이 계속되겠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자”고 주문했다.
아울러 조 행장은 올해가 우리금융그룹에게 특히 중요한 시기라고도 언급했다. 그는 “올해 증권사 및 보험사 인수를 시작으로 금융그룹 전체 포트폴리오가 완성되는 만큼 우리은행에게도 더 큰 성장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그룹 시너지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조 행장은 “금융의 본질인 신뢰가 흔들리지 않도록 전 임직원이 자기 직무에 대한 엄중한 인식과 강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본인이 먼저 모든 일을 소홀히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매사진선(每事盡善)’의 자세로 솔선수범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준호 기자 zer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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