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트럼프 연설에 롤러코스터…7만 달러선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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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상화폐 연례행사인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 미국 대선 유력 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참가해 발언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에 가격이 6만9천400달러대까지 치솟았다가 트럼프가 당초 예정된 시간보다 행사장에 늦게 나타나면서 가격은 6만7천달러대까지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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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상화폐 연례행사인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 미국 대선 유력 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참가해 발언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현지시간 27일 오후 5시 4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40% 오른 6만8천930달러(9천55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이날 한때 6만9천400달러대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비트코인은 미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참가를 두고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에 가격이 6만9천400달러대까지 치솟았다가 트럼프가 당초 예정된 시간보다 행사장에 늦게 나타나면서 가격은 6만7천달러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행사장에 모습을 나타내면서 반짝 반등했지만, 연설 이후엔 6만 6천달러대를 위협할 정도로 급락했습니다.
50분에 걸친 연설 가운데 가상화폐 산업 규제완화는 언급했지만, 비트코인을 정부가 비상 상황에 대비해 금이나 외화처럼 보유하는 전략적 자산으로 비축하겠다는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의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스스로 ‘가상화폐 대통령’(crypto president)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트럼프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로 400만 달러(55억원) 이상의 대선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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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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